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필요하다면 벨라루스 루카셴코 정권을 돕기 위해 경찰 예비대를 보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인터팍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가 혼란에 빠질 경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돕기위해 예비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대해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그 의무를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루카셴코 대통령이 경찰 예비대에 대해 문의했었고 러시아는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혼란 상황에서만 예비대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최근 대선에서 6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26년간 장기 집권에 들어갔습니다.
벨라루스 선거 당국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80%의 표를 얻었다고 말했지만, 시위대는 결과가 조작됐다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