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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가능성'에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 가입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 50%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나토에 가입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이들은 영리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들은 알고 있다. 사격장에 서고 싶지도 않고, 협상용 칩이나 총알받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여론 결과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57%는 나토 가입을 찬성하는 반면 36%는 반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지를 재차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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