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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크라·폴란드·리투아니아 4개국 합동 군사 훈련


미국과 우크라이나, 폴란드, 리투아니아가 17일부터 30일까지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브 야보리브 훈련장에서 '세 개의 검 2021(Three Swords 2021)'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폴란드, 리투아니아가 17일부터 30일까지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브 야보리브 훈련장에서 '세 개의 검 2021(Three Swords 2021)'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4개국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세 개의 검 2021'(Three Swords 2021) 훈련은 17일부터 30일까지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브 야보리브 훈련장에서 진행됩니다.

이 훈련에는 1천200명 이상의 병력과 200대 이상의 전투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27일 헬리콥터가 공중 지원을 하고, 장갑차 등 병력 수송이 이뤄졌으며, 군인들은 목표물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중강습부대 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훈련으로 파트너와 적을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6월 크림반도 연안 흑해에서 영군 군함을 몰아내기 위해 경고 사격을 가하고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점령한 이후 양국 관계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6월 러시아의 훈련 취소 요구에도 불구하고 흑해에서 '시 브리즈'(Sea Breez 21)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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