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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영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재검토’ 촉구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 런던에서 회담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 런던에서 회담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30일 런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를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폼페오 장관과 존슨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와 미-영 자유무역협정 그리고 이동통신망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은 최신 5세대 이동통신망 비핵심 분야에 한해 중국 화웨이장비를 사용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폼페오 장관은 화웨이의 시장진입이 미국과 영국의 기밀정보 협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언급하며 영국 정부가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영어권 5개국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으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있다며 이를 사용하는 국가와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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