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오늘(11일) 지속 가능한 산유 능력을 하루 1천300만 배럴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람코는 "지속 가능한 최대 산유 능력을 하루 1천200만 배럴에서 1천300만 배럴로 늘리라는 에너지부의 지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앞서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14개 회원국은 비회원국들과 추가 감산에 대해 논의했지만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사우디는 오는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현재 970만 배럴에서 1천23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도 하루 50만 배럴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산유량은 하루 1천130만 배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