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Climate Agreement)과 세계보건기구(WTO)에 재가입한 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첫 통화를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유엔의 노력에 지지의 뜻과 유엔과의 "밀접한 협력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 통제에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국제적 대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미국의 재가입을 강조했으며, 미국의 보건과 세계 보건 안보 증진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협약에 재가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구테흐스 총장과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시리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54호에 따른 정치적 절차와 시리아 국민에 대한 원조 전달을 위한 국경 간 승인 연장 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분쟁지역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