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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너럴모터스, '반도체 부족' 4개 공장서 생산 감축


한국 부평의 제너럴모터스(GM) 공장 로고.
한국 부평의 제너럴모터스(GM) 공장 로고.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3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 4개 지역 조립 공장의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 간 미국 캔자스주 페어펙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생산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부평의 공장에서는 내주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얼마나 많은 물량이 손실되거나, 어느 공급업체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스포츠 자동차인 쉐보레 콜벳 뿐만 아니라 픽업트럭과 SUV 차량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실된 생산량을 최대한 보충한다는 것입니다.

제너럴모터스 대변인은 “반도체 부족은 올해 GM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반도체 공급은 여전히 매우 유동적"이라며 공급 업체의 반도체 요구 사항에 대한 영향력 감소를 위해 공급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 자료에 따르면 차량 반도체 비율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10% 내외로 추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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