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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캐나다 총리 통화 "중국 억류 캐나다인 석방 지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일 취임후 처음으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8년 말 캐나다 시민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체포했고 이후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의 체포는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양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과 기후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실도 두 정상이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바이 아메리칸' 정책의 의도치 않은 결과를 피했다며 양국 간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이 이번 달로 예정된 두 정상의 회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 연방정부 기관이 물품과 서비스 등을 조달할 때 미국산을 우선 구매한다는 바이 아메리칸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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