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어제(9일) 성명을 내고 세금 문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터는 성명에서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실이 자신의 변호인에게 수사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몇 달 간 이뤄진 잔인한 개인적 공격을 포함해 어려운 일과 싸워온 아들을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검찰이 특히 헌터의 중국 사업이 세금과 돈세탁 관련 법을 위반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사는 2018년에 시작됐지만, 선거에 앞서 공개적으로 수사하지 않는다는 검찰의 전통에 따라 최근에 헌터 바이든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 이사를 지내는 등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