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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중국 화웨이 일부 직원 비자발급 제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5일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로고가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5일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로고가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5일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 일부 직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전 세계적인 인권 침해에 관련된 중국 정부를 지원한 화웨이 직원들은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장 위구르족을 비롯한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기업 직원들도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반체제 인사들을 검열하고 신장 위구르 지역 소수민족을 대규모 구금한 중국 공산당을 도운 화웨이가 이 조치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화웨이 직원들이 중국 정부의 인권 유린에 물질적 지원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만약 화웨이와 협력한다면 인권 유린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전세계 이동통신 기업들에게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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