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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수당, 지난주 130만명 신청


켄터키주 프랭크포트 주민들이 9일 실업수당 신청 지원을 받기 위해 취업센터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켄터키주 프랭크포트 주민들이 9일 실업수당 신청 지원을 받기 위해 취업센터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난 주 미국에서 130만 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습니다.

9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30만 건을 넘었습니다. 노동부는 전주에 비해 약 9만9천 건 가량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로 경제활동이 폐쇄된 이후 16주 동안 매주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속적으로 100만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면서 미국 일자리 시장은 여전히 적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와 네바다, 테네시, 그리고 루이지애나 주 등에서 실업수당 신청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하자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미시간, 그리고 텍사스 등 6개주에서는 경제 재개 조치를 번복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15개 주에서도 경제 재가동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한편 9일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305만여 명, 사망자는 13만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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