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수배령'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를 떠난 후 지난 22일 카르키프에서 발언하는 동영상 화면.

우크라이나 당국이 지난 주말 축출당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에게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르센 아바코프 내무부 장관 대행은 오늘(24일)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서린 애쉬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애쉬턴 고위대표는 수도 키예프에서 임시 지도부와 만나 우크라이나 새 정부와 유럽연합간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애쉬턴 고위대표는 또 이번 방문 중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의 정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