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소형 무인기 침투 사건이 북측 소행이라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제2의 천안함 날조’라고 비난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거듭 북측 소행이 분명하다며 대남 비방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4일 기자설명회에서 소형 무인기 침투 사건이 북한 측 소행이라는 한국 정부의 발표가 ‘제2의 천안함 날조’ 라는 북측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누가 봐도 북한 소행이라며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무인기 사건 등 북한에 대한 비방중상으로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서기국은 14일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진상공개장’에서 무인기 사건까지 조작해 모략선전과 비방중상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 군 당국이 밝힌 무인기 중간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결정적 근거를 찾지도 못했으면서 무작정 북측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등 제2의 천안함 사건을 만들어내는 흉심을 드러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한국이 급변사태설과 통일시대 기반 구축 등으로 체제통일의 흉심을 드러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거명하며 비방중상의 주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입니다.
[녹취: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 “대조선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그 것을 끝장내기 위한 자위적인 대응 조치들을 계획한대로 완강히 밀고 나가게 될 것이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 행사에서 북한 군이 군사행진을 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그런 내용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특이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4일 기자설명회에서 소형 무인기 침투 사건이 북한 측 소행이라는 한국 정부의 발표가 ‘제2의 천안함 날조’ 라는 북측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누가 봐도 북한 소행이라며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무인기 사건 등 북한에 대한 비방중상으로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서기국은 14일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진상공개장’에서 무인기 사건까지 조작해 모략선전과 비방중상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 군 당국이 밝힌 무인기 중간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결정적 근거를 찾지도 못했으면서 무작정 북측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등 제2의 천안함 사건을 만들어내는 흉심을 드러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한국이 급변사태설과 통일시대 기반 구축 등으로 체제통일의 흉심을 드러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거명하며 비방중상의 주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입니다.
[녹취: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 “대조선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그 것을 끝장내기 위한 자위적인 대응 조치들을 계획한대로 완강히 밀고 나가게 될 것이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 행사에서 북한 군이 군사행진을 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그런 내용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특이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