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 실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안보실장에 취임한 뒤 첫 해외출장으로, 북한과 북 핵 문제, 미-한 동맹 현안, 동북아 정세, 그리고 중동 등 국제 현안과 관련한
상호 관심 사안들에 대해 미국 관리들과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 실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대북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북한에 제안한 고위급 대화가 이뤄질 경우에 대비한 사전조율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두 나라 현안으로 급부상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와 중국이나 일본과의 관계 등 외교안보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