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학교 등 포탄 공격…10명 사망

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학교에 포탄에 날아든 후,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하로 피신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오늘(1일) 포탄이 떨어져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8명 이상이 다쳤다고 도네츠크 주정부가 밝혔습니다.

개학일인 오늘(1일) 도시 북부의 한 학교 운동장과 인근 거리에 포탄이 떨어져 교사와 학부모 등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도로에 있던 소형 버스도 포탄을 맞아 6명이 추가로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네츠크 주정부는 이번 포격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친러 반군은 또 우크라이나 정부가 장악하고 있던 도네츠크 공항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반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지난 몇 주간 정부군과의 치열한 교전 끝에 반군이 공항을 거의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