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오는 2020년에 유럽연합 가입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 일련의 개혁정책들을 통해 유럽연합 회원 가입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반정부 세력에 의해 축출되고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러시아에 반대하고 유럽에 편입되기를 갈망해 왔습니다.
한편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어제(24일) 연설에서 동부지역 폭력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행태를 맹비난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하는 등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을 제압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단결된 우크라이나 국가를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