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무력충돌이 잦아지면서 휴전 협정이 파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어제(7일) 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7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군은 그러나 정부군이 도네츠크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는 등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은 양측은 지난달 5일 휴전 협정을 체결한 이후에도 최소 3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휴전 협정이 준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협정이 계속 이행되지 않으면 러시아는 추가적인 비용을 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