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17일 북한 인권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민간 단체인 북한 인권위원회와 한-미 경제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도널드 만줄로 KEI 소장 그리고 재미탈북민연대 조진혜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로버트 킹 특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인권법을 통해 인권 문제가 북한과의 대화에서 주요 의제가 된 것은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킹 특사는 또 “북한이 최근 인권문제에 나름대로 대응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4년 10월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 인권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