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정부가 세계식량계획 WFP의 내년도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25만 유로, 미화 31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량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대북 영양 지원 사업과 관련해 31만 달러 (312,891)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17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일랜드 외교통상부의 로스 처치 대변인도 17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아일랜드 정부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25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처치 아일랜드 외교통상부 대변인] “The amount that the World Food Program put on the website that is new...”
이번 지원금은 내년도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일랜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25만 유로를 지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각국 정부가 지원한 기부금으로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에게 영양강화식품 등 식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내년 6월 말까지 대북 영양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총 1억3천7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12월 15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46%인 6천370만 달러입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