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자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18일) 엘시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집트 국민들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열망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집트에서 계속되고 있는 집단 재판과 비정부기구 탄압, 언론인 구금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하고 권력을 장악한 뒤 무슬림형제단 등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을 대거 재판에 넘겨 사형 등 중형을 선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