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해 곡물 총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만t 정도 감소한 480만t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 농촌진흥청은 북한의 기상 상태와 병충해,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며, 이에 따라 내년 식량 수급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가운데 쌀이 216만t, 옥수수 172만t, 감자와 고구마 등 56만t, 보리류 17만t, 콩류와 기타 잡곡은 19만t으로 예측했습니다.
쌀의 경우 비료 공급은 줄었지만 가뭄이나 태풍, 냉해와 같은 기상재해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보다 3% 늘어났고 옥수수와 감자는 강수량 부족으로 각각 2%와 4%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