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윤병세 한국 외교부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어제 (8일) 한-러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의 일정 등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측은 이번 전승 행사에 남북한 정상을 함께 초청했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