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동부전선 지역에 중화기들을 재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어제(26일) 유럽 감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데벨체베 인근 전선에서 100밀리미터 야포를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그러나 오늘(27일)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어느 때든 준비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지난 12일부터 발효된 정전 협정을 여전히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최근 하루 새 정부군이 공격을 받아 병사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26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아무런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아 휴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