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G7 정상들은 어제 (8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정을 완전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경제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상들 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과 지난해 크림반도 병합으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옛 소련제국의 영예를 되살리기 위한 그릇된 열망으로 러시아 경제를 계속 파탄내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존중할 것인지 묻는다고 말했습니다.
G7 정상들은 공동선언에서 오는 210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인권 유린과 외국인 억류 등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