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28일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실무협상

지난 20일 그리스 아테네의 은행 앞에서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에 5년간 3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기술협상이 내일(28일) 시작됩니다.

유럽의 실무 관리들이 참여하는 이번 협상에서는 그리스의 연금과 노동시장 개혁을 포함하는 폭넓은 현안들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실무 협상을 토대로 그리스 장관들과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 고위 관리들이 참여하는 본격 협상이 이번 주말부터 진행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 협상이 늦어도 다음달 20일까지는 마무리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이날까지 유럽중앙은행에 32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해야 합니다.

하지만 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를 대표하는 ‘스톡스 50’ 지수는 오늘 전주 종가에서 1.5% 떨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