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한, 일본인 납치 문제 호응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 국무부가 말레이시아에서 이뤄질 북-일 접촉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토록 하는 어떤 노력도 지지한다는 겁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사회의 우려를 직시하고 관련 절차로 복귀할 수 있게끔 하는 어떤 노력도 지지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 “I think what we would urge is any efforts that would convince North Korea to address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concerns and to get back on a process where it comes…”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6일 말레이시아에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특히 핵 문제를 국제사회의 우려로 지칭했지만, 북-일 접촉의 의제가 일본인 납치 문제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그 역시 양국 간 매우 중요 사안이라며 북한이 호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북한측 상대와 회동할 가능성을 이틀 연속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