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예멘 후티 반군 대항 지상군 800명 파병

지난달 24일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라비군의 공습에 항의하며 무장한 채 행진하고 있다. 이집트는 8일 후티 반군을 격퇴하기 위해 지상군 800면을 파병했다.

이집트 지상군 800명이 지난 8일 예멘에 상륙했다고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집트 안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각각 150에서 200명으로 이뤄진 4개 부대가 예멘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을 격퇴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아랍권 동맹군은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남부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했고, 반군에게 빼앗긴 수도 사나 지역을 탈환할 계획입니다.

예멘 당국자들은 아랍 동맹군이 최소 2천여명 예멘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알자지라 방송은 아랍 동맹군 숫자를 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