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14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공격을 받아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친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 인근 아브디브카에서 정부군이 공격을 받아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양측이 지난 달 1일 전선에서 무기 철수를 확대하는 내용의 정전 협정에 합의한 뒤 처음으로 충돌이 벌어진 것입니다. 협정이 시행된 뒤 지난 수주간은 지뢰 사고만 벌어졌습니다.
유엔 추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이 지난 해 4월부터 벌인 전투로 8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전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듭 부인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