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그리스 향하던 이주민 22명 또 사망

지난 20일 터키에서 에게 해를 건너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들이 울음을 터트렸다. (자료사진)

터키와 그리스 사이에 있는 에게해에서 다시 난민들이 탄 두 척의 배가 전복돼 적어도 22 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터키를 출발해 그리스의 카림노스와 로데스섬으로 향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현지 시각으로 29일 밤과 30일에 카림노스섬 근처에서 138명을 구조했지만 19명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 3 명은 로데스 인근에서 숨졌으며 이 지역에서 6명이 구조됐지만 3 명은 실종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특히 사망자 22 명 가운데 다수가 어린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에게해에서는 지난 28일에도 레스보스와 사모스 섬 인근에서 어린이 11 명 등 17 명이 사망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