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고위 지휘관이 호주 등 다른 나라들에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행한 항해의 자유 활동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 사령관인 조셉 오코인 중장은 오늘 (22일) 호주에서 열린 고위 군사회담에서 남중국해 분쟁지역에 대한 중국의 군사화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오코인 사령관은 호주 등 다른 나라들이 영유권 분쟁 해역 12 해리 이내로 군함을 파견하는 미국과 유사한 활동에 나선다면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코인 사령관은 또 국제 해양법에 근거해 규모와 강도에 관계없이 모든 나라들은 이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해 위험에 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지역 상공과 해상에 전폭기와 구축함을 보내는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잇달아 벌였으며 중국은 이에 크게 반발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