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러시아의 요청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5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회람된 결의안 초안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표결을 미루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안보리 14개 이사국들은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주 중 표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와 함께 거부권을 가진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어서 러시아가 찬성하지 않는 한 대북 제재 결의안은 통과될 수 없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