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에서 한국과 북한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두 나라 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최종 예선 1차전에서 1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6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두 팀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팀은 전반 31분 정설빈 선수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34분 북한의 김은주 선수가 동점골을 넣음으로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호주는 같은 시간 오사카 킨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일본을 3-1로 꺾고 첫 승을 따냈습니다. 중국은 앞서 베트남을 2-0으로 물리쳤습니다.
어려운 상대인 북한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확보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3월 2일 세계 최강인 일본과 2차전을 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