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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남북 축구 교류 논의


지난해 10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남북한 경기에서 북한의 조광(왼쪽) 선수와 한국의 김영욱 선수가 공중에 뜬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남북한 경기에서 북한의 조광(왼쪽) 선수와 한국의 김영욱 선수가 공중에 뜬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오늘 (7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이 EAFF 집행위원회와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번 면담이 남북 축구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이 펼친 ‘통일 친선축구’ 경기는 지난 1990년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열린 뒤
2005년 8월 이후 10년 동안 열리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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