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서 북 핵 외교 가속화"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지난 2014년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50여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 외교를 가속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오늘 (28일) 박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환영 리셉션과 업무만찬에서 북한 핵 개발의 위험성을 제기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테러분자가 핵 물질이나 핵 시설 등을 악용하는 테러에 대응하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는 회의입니다.

최근 들어 북한이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북 핵 문제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안팎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