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 "대통령 순방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 대비"

한국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자료사진)

한국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기간 북한의 도발 위협과 가능성을 상정해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 오늘(29일) 기자설명회에서 최근 서부전선에서 활발해진 북한의 무인기 활동과 관련해 북한 무인기를 탐지하고 식별하기 위해 대공 감시체계를 중첩해 운용하고 있으며, 만약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면 헬기와 벌컨포 등으로 타격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이와 함께 지난 1월 중순 북한 무인기가 서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이후 현재까지 침범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