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내년 북한인권 관련 예산 첫 편성

한국 통일부. (자료사진)

한국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북한인권 관련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했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4일 북한인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통일부의 내년 일반회계 예산 2천479억원 가운데 북한 인권과 관련해 152억원, 미화로 약 1천350만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큰 항목으로는 북한인권재단 운영에 1천200만 달러, 북한인권기록센터 운영에 85만 달러, 그리고 북한인권 정책 수립과 추진에 48만 달러가 각각 책정됐습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다른 사업 예산들은 대부분 삭감됐고 특히 개성공단 지원과 관련한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운영예산은 전액 감액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