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재입북한 탈북민 3명 추가 확인…총 19명으로 늘어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23일 '목메여 부르며 달려와 안긴 어머니품'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자가 재입북 탈북자들과 좌담회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우리민족끼리TV 유투브 동영상 장면.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했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민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오늘(23일) 6명의 재입북 탈북민들과 좌담회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박경은과 강철우, 김연주는 기존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재입북 탈북민으로 확인됐다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재입북 탈북민은 기존 16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은 영상에서 탈북민들이 한국 정부의 회유와 기만에 속아 탈북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사실관계를 심하게 왜곡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