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로나로 올해 세계 관광업 2조 달러 손실"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보건 관계자가 여행객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용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올해 전 세계 관광업계 손실이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유엔이 29일 전망했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는 올해 국제 관광객이팬데믹 전인 2019년 15억 명보다 70 ~ 75%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관광 업계는 코로나로 가장 심한 피해를 본 분야 중 하나이며, 지난해 손실액도 2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현재 전 세계 국가의 21%인 46개 국가가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고, 55개 국은 관광객들의 입국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기구는 성명에서 “전 세계 불균형한 백신 접종률과 변이 바이러스가 관광업계의 느리고 취약한 회복에 더욱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