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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백신 미접종자 여행 규제 강화


24일 독일 피르나에서 경찰관을 대동한 보건 당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규제 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24일 독일 피르나에서 경찰관을 대동한 보건 당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규제 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유럽위원회가 어제(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여행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갱신된 규제안은 회원국들에 "핵심 인력으로 분류되는 여행객이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또는 완치한 사람들에게만" 여행을 허용하도록 당부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유효 기간도 9개월로 제한하고, 이 시기 이후로는 부스터샷 접종이 요구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유럽위원회는 EU가 승인하지 않은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의 입출국을 허용하는 대신 이들에게 세계보건기구 WHO가 승인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출국 전 음성진단 확인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규제안은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국은 감염 상황과 기타 근거를 바탕으로 자국 내 입출국 규제를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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