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역 당국은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1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이고 7천명을 돌파한 것도 처음입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에선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