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은 동부 도네츠크 내 크라마토르스크 시 기차역이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약 3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네츠크 현지 경찰은 8일 성명에서 미사일 공격 당시 민간인들은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피난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수 백명이 모여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임시대기실을 타격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러시아가 잔혹하고 야만적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고 있다는 또다른 증거이며, 그들은 오로지 죽이려는 단 한 가지 목표만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군이 기차역을 공격했다는 주장은 “도발”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