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7일 러시아 최대 군함 제작업체와 다이아몬드 채굴사를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추가된 군함 제작업체인 '유나이티드 쉽빌딩 코퍼레이션'과 다이아몬드 채굴 회사인 '알로사'는 모두 러시아 국영기업입니다.
두 회사는 이번 제재로 미국 내 금융기관 접근이 차단됩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알로사’는 전세계 최대 규모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으로, 러시아의 다이아몬드 채굴량의 90%가 이 기업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러시아의 비에너지 부문 10대 수출품 중 하나로, 알로사의 지난해 수입은 42억 달러에 이릅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군함 제작업체인 ‘유나이티드 쉽빌딩 코퍼레이션’뿐 아니라 이 회사의 계열사와 이사진들도 제재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