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로디안카서 집단 매장지 2곳 발견"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북서쪽 보로디안카 도심 아파트가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돼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지역경찰은 수도 크이우 북서쪽 보로디안카 시에서 2개의 집단매장지를 발견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크이우 지역경찰은 어제 이 집단매장지를 발견했다며, 9구의 시신이 묻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책임자는 러시아 점령군이 살해한 민간인 시신들 가운데는 "여성 2명과 10대 청소년 1명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은 저항하지 않고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 민간인들을 의도적으로 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일부 희생자들은 명백히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9구 시신은 법의학적 검토를 위해 크이우 지역 내 시체안치소로 옮겨졌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