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이번주 동유럽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여사가 지난달 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주 동유럽국가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여사는 오는 5일 워싱턴을 출발해 이튿날 루마니아 미하일 코갈니체아누 공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장병들을 만난 뒤 7일 수도 부쿠레슈티를 향해 떠날 예정입니다.

부쿠레슈티에서는 루마니아 정부와 인도주의 지원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폴란드 다음으로 많은 수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입된 나라입니다.

바이든 여사는 7일 저녁에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미국대사관 직원들을 만난 뒤, 다음날 코시체 시와 비슈네 네메케 시를 찾아 우크라이나 난민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또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슬로바키아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바이든 여사의 이번 순방은 지난해 7월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차 단독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래 두 번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