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시의회 "유엔 지원 민간인 대피 출발 시도"

마리우폴을 탈출한 아조우스탈 제철소 근무자(오른쪽)이 1일 중간 집결지에서 아들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아들은 먼저 마리우폴을 떠났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지원하는 호송대가 민간인들을 싣고 2일 마리우폴 시 출발을 시도할 것이라고 마리우폴 시 의회가 밝혔습니다.

마리우폴 시 의회는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텔레그램에 이 같은 내용을 올리면서 “유엔과 국제적십자의 지원으로 오늘 마리우폴을 떠날 차량에 탑승한 민간인들을 이주시킬 두 곳 추가 장소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시 의회에 따르면 호송 차량은 베르디안스크 인근 두 개 마을에 도착하기 전 마리우폴 내 복수의 장소에서 민간인들을 실을 방침입니다.

마리우폴 내 민간인 대피작업은 1일 현지 당국에 의해 “보안상 이유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