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EU 후보국 위해 "모든 것 하는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의 일부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점진적으로 매일 모든 것을 하며 이 중요한 한 주를 지내고 있다"며 "누구도 우크라이나의 후보 자격을 의심하지 않게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가 EU의 일부라는 점을 우리는 매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EU가 이번 주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후보 자격 여부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로부터의 “이전 보다 훨씬 적대적인 행위”가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7일 27개 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후보 자격을 받아들이기로 동의하더라도 회원국 승인을 위한 적절한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일련의 기준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