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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메달 1억350만달러 경매...우크라이나 지원


드미트리 무라토프 '노바아 가제타' 편집장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자신의 노벨 평화상 메달을 경매하기 직전 선보이고 있다. 
드미트리 무라토프 '노바아 가제타' 편집장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자신의 노벨 평화상 메달을 경매하기 직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노바야 가제타' 신문 편집장이 20일 자신이 수상한 메달을 경매에 내놨습니다.

‘헤리티지 옥션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무라토프 씨의 노벨평화상 메달이 1억 350만 달러에 최종 낙찰됐다며, 수익금은 모두 우크라이나 아동 난민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라토프 씨는 경매 직전 소감을 통해 “현재로서는 이 상은 내가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전세계인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무라토프 씨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크림반도) 합병과 무력 사용도 비난해 왔습니다.

이번 낙찰가는 기존의 노벨상 메달 경매 낙찰 최고가인 476만 달러의 20배가 넘습니다.

기존 최고가는 196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왓슨 씨의 메달로 2014년 경매에서 낙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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