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특수작전사령관 해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8일 드니프로 전방 지역을 방문해 현장 지휘관들과 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리고리 갈라간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을 해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5일 현 사령관인 갈라간 소장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빅토르 코르벤코를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시크 지역의 부대를 지휘했던 갈라간 전 사령관은 국가보안국(SBU)으로 이동해 대테러 작전센터 부국장을 맡게 됩니다.

앞서 러시아 군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동부 루한시크와 도네츠크 지역의 상당 부분을 장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육군참모총장은 어제 전황보고를 통해 러시아 부대가 도네츠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불레히르스크 석탄 화력발전소를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근 바흐무트와 시베르스크 마을을 겨냥한 러시아 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