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러시아의 우크라 병합 지지하면 혹독한 대가 치를 것”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 병합을 지지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러시아가 유엔 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병합을 지지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 국가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과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와 식량 수출을 논의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에 대해 언급하고, 자국 주권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