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외교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ABC-TV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했던 점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같이 보기: 푸틴, 점령지 병합 공식 선언 "군사행동 멈추고 협상하라"...젤렌스키 "점령군 축출, 나토 가입"블링컨 장관은 “그(젤렌스키 대통령)는 외교가 언젠가 이것(전쟁)을 끝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은, 푸틴이 의미 있는 외교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푸틴이 아직도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는 그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내리는 결정들 또는 더 잘 표현해서 그의 목표는 이성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같이 보기: 바이든, 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푸틴 이성적 행위자"...나토, 다음주 '핵전쟁 가정' 훈련그러면서 “우리의 목적은 간단”하며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게 그 나라가 독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